삼성화재, 삼성생명 자회사 되나…"편입 검토 중"

파이낸스 / 이준현 기자 / 2025-02-05 08:59:41
(사진=삼성화재)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삼성생명이 삼성화재를 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금융당국 및 삼성생명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삼성화재가 발표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이행 계획 발표 후, 삼성화재를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세부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생명 측은 오는 20일로 예정된 삼성생명의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영업실적 발표 때 관련 내용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화재는 공시를 통해 "자사주를 소각해 현재 자사주 비중인 15.93%를 2028년까지 5% 미만으로 축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생명은 현재 삼성화재 지분 14.9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화재가 자사주를 5%까지 소각할 경우 삼성생명의 지분율은 16.93%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현행 보험업법상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보험사는 다른 회사의 주식을 15% 이상 보유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금융위원회로부터 자회사 편입 승인을 받으면 예외가 인정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화재의 밸류업 방안을 높고 여러 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며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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