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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코오롱인더(120110)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의 2024년 2분기 영업이익은 668억 원으로 컨센서스인 673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 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전망되는 가운데 산업자재부문의 영업이익은 398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5.3%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아라미드의 판가 하락세가 진정되었고 타이어코드 판가 상승에 따른 이익 개선에 기인했다는 평가다.
동사의 타이어코드 판가는 전분기 대비 7% 가량 상승한 가운데 전분기에 이어 국내외 타이어코드 공장 가동률은 100%를 유지했다.
위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고부가수지(PMR) 및 아라미드 펄프 증설 물량이 반영되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하반기 동사의 산업자재 및 화학부문의 합산 예상 영업이익은 1324억 원으로 전년 대비 69.1%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이후 고부가 석유수지(PMR) 1만톤 증설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위정원 연구원은 "PMR은 기존 석유수지 대비 고온에서 접착력이 우수하기 때문에 전기차용 타이어에 주로 공급한다"며 "판가 측면에서 기존 석유수지 대비 90% 가량 높기 때문에 3분기 이후 화학부문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