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그룹 “변화하는 세계 질서 속 혁신 역량 공유·신사업 아이디어 모색해야”

피플 / 김영택 기자 / 2025-09-29 08:56:00
LS그룹, 미래 준비 위한 'LS Future Day' 개최
(사진=LS그룹)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LS그룹이 최근 안양 LS타워에서 '힘에 의해 재편되는 세계'를 주제로 제4회 'LS Future Day'를 개최하고 그룹의 미래 준비와 혁신 역량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구자은 LS그룹 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최고경영진과 최고운영책임자 등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신사업 아이디어와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사례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AI 데이터센터용 케이블 개발, 양자 기술 기반 센서 솔루션 구축 등 각 사의 20개 프로젝트가 발표됐다.

이 중 우수 사례로 선정된 임직원들은 'LS Futurist'로 선발되어 내년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 박람회(CES 2026) 참관 기회를 얻게 된다.

구자은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강대국들의 탈세계화와 자국 우선주의로 세계 질서가 크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과거 플라자 합의나 IMF 위기 때처럼 기업의 성공과 몰락은 대응 방식에 따라 좌우된다는 역사적 교훈을 되새겨야 한다"며 "새로운 산업 질서 속에서 LS의 성패는 지금의 대응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어 "LS Future Day에서 공유된 AI, 양자 기술 접목 아이디어들이 변화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불확실한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고 시대 전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인재, 즉 '퓨처리스트'가 지금 LS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LS그룹)

또한, 이번 행사에는 박종훈 지식경제연구소장과 최준영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이 초빙되어 '힘의 논리로 변화된 세계 질서'와 '대한민국 기업 생존 법칙'을 주제로 강연했다. 행사장 내에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즉석 에코백 프린팅 부스가 마련되어 임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LS그룹은 매년 9월 또는 10월경 'LS Future Day'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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