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3박4일 중국 국빈방문 마치고 귀국

폴리이코노 / 김상진 기자 / 2026-01-08 08:48:53
중국 방문 공식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7일 상하이 푸둥 공항 한국행 공군 1호기에서 환송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3박4일간의 중국 국빈방문을 마치고 7일 귀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밤 9시30분께 경기 성남공항에 도착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이 공항에 마중 나왔다.

이 대통령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베이징과 상하이를 방문했다. 대한민국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은 9년 만이다.

이번 방중에서는 한중 간 주요 현안인 서해 구조물 문제와 한한령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대통령은 7일 상하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해 잠정조치수역 내 중국 구조물 문제와 관련해 "양식장 시설 2개가 있고 그것을 관리하는 시설이 있다"며 "관리 시설은 중국 측이 철수하겠다고 해 옮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동수역 중간을 정확하게 그어버리자는 실무적인 이야기를 하기로 했다"며 "문제 원인을 제거하기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중 정상은 5일 정상회담에서 해양경계 획정을 위한 차관급 회담을 올해 안에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한중은 2015년 해양경계 획정 회담을 가동했으나 차관급 협의는 2019년 이후 열리지 않았다.

한한령 문제에 대해서는 "점진적·단계적으로 질서 있게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이 '석 자 얼음이 한꺼번에 언 것도 아닌데 한꺼번에 다 녹겠느냐, 과일은 때가 되면 익어 떨어진다'고 말했는데 정확한 표현"이라며 "조짐 정도가 아니라 명확한 의사 표현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시진핑 주석에게 북한 핵 문제에 대한 중재 역할을 요청했으며, 혐한·혐중 정서 해소에도 양국 정상이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8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국정에 복귀한다. 9일에는 광주·전남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광역단체 통합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알파경제 김상진 기자(letyou@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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