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험사 해외점포 순익 1억9700만달러…신규 편입 영향

파이낸스 / 김지현 기자 / 2026-05-07 08:52:44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김지현 기자] 지난해 국내 보험사 해외점포 당기순이익이 신규 점포 편입 효과에 힘입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신규 편입 효과를 제외하면 성장세는 둔화됐고, 손해보험사는 동남아 자연재해 여파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보험회사 해외점포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 해외점포 당기순이익은 1억9700만달러로 전년보다 23.8% 증가했다.

생명보험사는 신규 편입된 해외점포 실적이 반영되며 당기순이익이 1억930만달러로 전년 대비 70.8% 늘었다.

반면 신규 편입 2곳과 매각 1곳을 제외한 기존 해외점포 기준 순이익은 1350만달러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손해보험사는 지난해 3월 미얀마 지진과 11월 태국 홍수 등 동남아 지역 자연재해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7.8% 감소한 877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보험사 해외점포 자산은 162억4000만달러(23조3000억원)로 전년 말보다 121.2% 증가했다.

부채는 신규 점포 차입금과 예수금 반영 등의 영향으로 전년 말 대비 202.7% 늘어난 120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자본 역시 신규 점포 자본 합산 등의 영향으로 25.2% 증가한 42억2000만달러로 확대됐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보험사 12곳은 11개국에서 총 46개 해외점포를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생보사는 4곳, 손보사는 8곳이다.

지역별로는 베트남 7곳, 인도네시아 6곳, 중국 4곳 등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이 28곳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 14곳, 영국 3곳, 스위스 1곳 순이었다.

지난해 생보사 해외점포는 신규 편입 2곳과 매각 1곳이 반영되며 1곳 순증했고, 손보사 해외점포도 1곳 증가했다.

이는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노부은행과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클리어링을 인수한 가운데,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이 현지 손보사를 한화손해보험에 매각한 영향이 반영된 결과다.

금감원은 중동 정세와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기후변화에 따른 대형 재해 위험 증가 등으로 보험사 해외점포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주요기사

우리금융, 동양생명 완전자회사 추진 본격화…소액주주 반발 변수
인베스팅닷컴, AI 투자 어시스턴트 스타트업 '스톤키' 인수…에이전틱 AI 플랫폼 구축 가속
51조 서울시금고 경쟁 본격화…신한 수성 vs 우리 탈환
[마감] 코스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경신…7490선 마감
우리금융, 4800억원 투입해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 지원...미래도시펀드 참여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