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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한미약품(128940)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한미약품의 2분기 매출액은 5880.7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4.5억 원으로 68.7%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기존 제품의 성장 지속과 전년동기 대비 R&D 부담 감소 등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비만 치료제와 MASH 치료제의 데이터 발표가 2025년 다수 몰려있어 내년으로 갈수록 데이터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한미약품의 주가는 최근 경영권 관련 잦은 노이즈로 주가는 연초 대비 22% 하락한 상태다. 키움증권은 이 같은 불확실성을 반영해 한미약품의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미약품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20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 주가는 하방 경직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