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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국회서 함께 지켜본다
여야 지도부가 4일 오전 11시 예정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국회에서 TV 생중계로 함께 지켜본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각각 당 지도부 회의를 열어 선고 결과를 시청한 뒤 정국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를 포함한 지도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를 개최해 탄핵심판 생중계를 함께 시청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국회 내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헌재의 심판 선고 과정을 지켜볼 방침이다.
양당은 전날부터 탄핵심판 결과를 앞두고 대치했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헌재가 국민들께서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한 판결을 해야 갈등과 혼란이 최소화된다"고 언급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헌재가 헌법 파괴범을 주저 없이 파면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여야는 선고 이후 각 당 지도부 회의에서 결과에 따른 공식 입장을 정리하고, 뒤이어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해 향후 정국 대응 전략과 당 운영 방향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예정하고 있으나, 탄핵심판 결과에 따라 의사일정이 조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알파경제 김상진 기자(ceo@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