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6758 JP) 계열 S.RIDE, 중국 DiDi와 배차 서비스 연계

일본 / 우소연 특파원 / 2026-01-29 09:23:05
(사진=S.RIDE)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소니 그룹 계열의 배차 앱 개발업체 S.RIDE(에스라이드)가 중국계 DiDi 모빌리티 재팬과 일본 방문 고객을 위한 택시 호출 서비스 연계에 나선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9일 전했다.


이번 협력은 DiDi를 통해 접수된 배차 주문을 에스라이드에 등록된 택시 차량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양사는 이를 통해 일본 방문 외국인의 편의성을 높이고 사업 규모 확대를 도모한다고 밝혔다.

서비스는 2월 중순부터 도쿄 23구와 무사시노시, 미타카시에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외국인이 자국에서 사용하던 DiDi 배차 앱에서 택시가 필요한 날짜와 장소를 입력하면, 해당 지역에서 운행 가능한 에스라이드 등록 차량으로 배차 요청이 전달되는 구조다.

대상 지역에서 에스라이드가 배차할 수 있는 차량은 약 1만2000대에 달한다. DiDi 측은 구체적인 보유 차량 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번 연계를 통해 배차 가능한 차량 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양사는 초기 운영 상황을 점검한 후 서비스 지역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에스라이드는 소니 그룹 외에도 택시 대기업인 국제자동차와 야마토자동차교통(9082 JP) 등 택시 사업자들의 투자를 받아 도쿄와 오사카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그러나 비즈니스 고객을 주요 타겟으로 하면서도 외국인 인지도가 낮아 일본 방문 고객 수요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DiDi는 소프트뱅크그룹(9984 JP)과 중국 최대 배차 앱 기업인 디디출행의 해외 법인이 투자해 2018년 설립됐다. 현재 중국을 비롯해 호주, 남미 등 15개국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약 5억9000만 명의 등록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DiDi는 중국인을 중심으로 견고한 고객 기반을 구축했지만, 일본 내 이용자는 규슈와 오키나와 등 서일본에 집중돼 있고 도쿄 내 제휴 택시 사업자가 적다는 과제를 안고 있었다.

조사업체 MM총연에 따르면 도쿄 내 배차 앱 이용률에서는 'GO'가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DiDi와 에스라이드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도심 지역 일본 방문 고객 수요를 포착하고 GO와의 점유율 격차를 줄여나간다는 전략이다.

최근 다카이치 사나에 총무상의 대만 사태 관련 국회 답변을 계기로 중국 정부가 자국민에게 일본 방문 자제를 촉구하면서 간사이 지역을 중심으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DiDi 측은 자사 앱 이용자가 개인 고객 중심이라며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닛케이는 분석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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