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요다화공건설(6366 JP), 미쓰비시상사(8058 JP) 우선주 900억엔 상환

일본 / 우소연 특파원 / 2026-01-29 09:24:58
(사진=치요다화공건설)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일본 플랜트 건설업체 치요다화공건설이 경영 재건의 전환점을 맞았다. 회사는 28일 미쓰비시상사가 보유한 우선주를 상환하기 위해 총 900억 엔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상환은 2028년 6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치요다화공건설이 미쓰비시상사의 연결 자회사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타 코우지 치요다화공건설 사장은 온라인 설명회에서 "재무적으로 자립을 이루고 성장에 연결하고 싶다"고 밝혔다. 회사가 이같은 결정을 내릴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에서 발생한 자금 회수가 있다. 골든패스 LNG 플랜트 건설 관련 준비금 370억 엔이 전액 반환되면서 상환 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우선주 상환 계획에 따르면 치요다화공건설은 6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은 후 우선주 원금 763억 엔을 상환하고, 2026년 3월 기준 누적 미지급 배당금 105억 엔 지급에 착수한다. 미쓰비시상사가 보유한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권은 2029년 6월까지 동결된다. 상환 완료 후에도 양사는 사업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치요다화공건설은 미쓰비시상사의 지분법 적용 회사로 남을 예정이다.

치요다화공건설의 경영 위기는 2019년 미국 카메론 LNG 사업 플랜트 건설 지연으로 시작됐다. 당시 회사는 부채 초과 상태에 빠졌고, 미쓰비시상사의 관리 하에 경영 재건을 추진해왔다. 재건 과정에서 건설비 상승 위험이 높은 공사의 수주를 연기하고 건설 진행 관리를 강화하는 등 수익 안정화 체제를 구축했다.

하지만 경영 재건 중인 2024년 5월 또 다른 시련이 찾아왔다. 미국 골든패스 LNG 사업에서 공동 사업체를 구성하던 파트너 기업이 파산한 것이다. 이로 인해 2024년 3월 회계연도 연결 결산에서 동 사업 관련 370억 엔의 충당금을 계상했고, 최종 적자는 158억 엔을 기록했다. 다행히 2025년 11월 골든패스 계약 재검토가 완료되면서 준비금이 전액 반환돼 상환 자금 확보가 가능해졌다.

미쓰비시상사는 2019년 치요다화공건설이 부채 초과에 빠졌을 때 우선주를 인수해 700억 엔을 투자한 바 있다. 이번 상환으로 총 900억 엔을 회수하게 되어 200억 엔의 추가 수익을 얻는다. 미쓰비시상사는 치요다화공건설 보통주 33%는 당분간 보유할 계획이다.

치요다화공건설은 같은 날 2026년 3월 회계연도 연결 실적 예측도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회 예상보다 1050억 엔 증가한 4900억 엔, 순이익은 575억 엔 증가한 800억 엔으로 전망된다. 엔화 약세 영향을 포함한 골든패스 당금 회수와 국내외 플랜트 건설 사업의 호조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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