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공모가 6만원 확정…시총 4위 게임사 등극

파이낸스 / 이준현 기자 / 2024-07-02 08:35:26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가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시프트업)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시프트업은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6만원으로 확정했다.

시프트업은 지난 6월 3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2164개 기관이 참여해 225.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4만7000원~6만원) 상단인 6만원으로 확정됐다. 시프트업은 기관 물량 중 62.5%를 국내 기관에, 37.5%는 해외 기관에 배정하기로 했다.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25%로 나타났다.

이번 공모를 통해 시프트업은 435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3조4815억원으로, 코스피 상장 게임사 중 크래프톤, 넷마블, 엔씨소프트에 이어 네 번째로 큰 규모다.

시프트업은 스타 개발자 김형태가씨가 창업한 게임 개발 업체다.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와 콘솔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이사는 "상장 후 '승리의 여신: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 등 기존 IP를 강화하고, '프로젝트 위치스' 등 신규 프로젝트를 성공시켜 지속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시프트업은 2일부터 3일까지 일반 투자자 청약을 진행하고, 11일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공동대표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 제이피모간증권회사, NH투자증권이며, 인수회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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