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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컴투스)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컴투스(078340)의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컴투스의 분기 매출액은 1946 억원, 영업손실 59억 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인 -14억 원을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기존작들의 매출 반등이 없었고, 미디어 자회사들의 영업 부진세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익 기여가 가장 큰 천공의아레나는 전분기 수준에 그치고 전년 대비 기준 감소세가 이어진 것으로 파악된다"며 "크로니클의 글로벌 일평균 매출액은 1억 원 이하까지 하락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올해 실적으로 매출액 8307억 원과 영업이익 53억 원으로 흑자 전환이 전망된다. 본업과 자회사 실적 모두 더 나빠질 것이 없는 상황이지만, 본격적인 실적 개선의 핵심은 신작 기여와 미디어 사업의 적자폭 개선에 달렸다는 판단이다.
김소혜 연구원은 "낮아진 주가는 여러 우려가 대부분 반영되었다고 판단되지만, 본격적인 실적 개선과 밸류에이션 반등이 나타나려면, 기존작의 매출 하락세가 멈추는 것을 확인해야 한다"며 "자회사들의 손실 규모도 눈에 띄게 줄어들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신작 지연과 서머너즈워 매출 감소세를 반영해 컴투스의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하향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