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타워(WELL), 1분기 실적 우수..시니어홈 수급 개선"

글로벌비즈 / 김민영 기자 / 2024-05-24 08:48:26
(출처=welltower)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미국 1위 헬스케어 리츠인 웰타워(WELL)의 1분기 실적이 시니어홈 매출 성장에 힘입어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웰타워의 1분기 매출은 SHOP(시니어홈 운영) 부문의 성장에 기반해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주당순이익(EPS)는 무려 340%, 주당 FFO는 19% 증가하는 우수한 실적이라는 평가다.

 

웰타워는 지난 분기와 동일한 주당배당금(DPS)를 발표하며 212개 분기 연속 배당 지급을 이어갔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을 반영해 2024년 EPS 전망은 기존 대비 19.8% 상향, 주당 영업활동현금흐름(FFO) 전망도 상향 조정했음이 의미가 있다"고 판단했다.


웰타워의 1분기 전사 SSNOI(동일매장 기준 NOI)는 SHOP 부문의 SSNOI가 25.5% 증가한데 힘입어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SHOP 입주율은 전년 대비 340bp 상승했는데, 1분기 시니어홈 신규 공급이 팬데믹 이전 대비 32% 이상 감소한 반면, 순흡수 면적은 팬데믹 이전 평균 대비 135% 증가하며 하며 수급이 크게 개선되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이경자 연구원은 "미국의 80세 이상 인구는 2030년까지 연평균 4.4%씩 상승할 것으로 전망돼 최근의 강력한 턴어라운드에도 불구, 웰타워의 NOI의 상승 여력이 크다"고 판단했다.

 

웰타워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웰타워는 우수한 실적으로 창출된 현금을 활용해 13.5억 달러의 선순위 채권과 1.7억 달러의 담보대출을 상환했다. 이로써 1분기 순부채/조정 EBITDA 비율은 4.0배로 하락했고 고정금리 부채의 비중은 92.4%로 지속적으로 변동금리 비중을 줄이고 있다.

 

이 연구원은 "금리 인하까지 장시간이 소요되겠으나, 안정된 재무구조로 투자를 지속하며 시황 개선을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이스즈(7202 JP), 재생 엔진 출하량 6할 증가 계획 발표
엔화 약세 지속, 다카이치 정권 '고시 리스크' 부각
일본 개인투자자 세대교체, 주식시장 판도 바꾼다
소프트뱅크그룹(9984 JP), 40억달러 규모 디지털브리지 인수 발표
엔비디아(NVDA.N) 경쟁력 감소 우려 해소 전망..피지컬 AI 기업으로 진화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