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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 = 김민영 기자] 페덱스(FDA.N)가 양호한 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가이던스도 상향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페덱스의 FY2026 3분기(2025년 12월~2026년 2월) 매출액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240억 달러, 수정 영업이익은 4% 증가한 13.5억 달러(영업이익률 5.6%)을 기록했다. 패키지 단가와 물량이 모두 상승했다.
미국 국내 항공 특송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 택배 부문이 10% 증가했고, 유럽 향 물동량 증가로 국제 항공특송 매출액도 8% 증가했다.
화물 부문은 미국 내 산업 경기 위축과 소량화물 물동량 감소가 이어지며 매출액이 전년 대비 5% 감소했다. 페덱스의 화물 부문은 6월 1일 부로 별도의 상장회사로 분사될 예정이며, 유럽 내 최대 택배 보관함 기업인 인포스트를 2026년 하반기까지 인수할 예정이다.
페덱스는 B2B 성장률 제고를 3분기 실적 호조의 주요 요인으로 제시했고, 네트워크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도 계획 대비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밝혔다.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성장성이 회복되는 모습인데, 특히 미국 국내 택배 매출액 성장률(+10%)은 2022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제 항공 특송 매출액 성장률도 8%로 높았는데, 아시아-미주 항공 공급을 줄이고, 아시아-유럽/유럽 권역으로 공급을 재배치하고 있다. 유가 상승으로 인한 비용 증가에 대해서는 유류할증료를 주 단위로 조정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수익성에 대한 우려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화물사업부는 분사 관련 비용(6000만 달러)이 집행되며 감익했으나, 단가 인상을 통해 감익을 방어 중이다. 페덱스는 네트워크 2.0/ONE 등 비용 절감 이니셔티브에 힘입어 FY2026년 연간 비용 절감 목표인 10억 달러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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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덱스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페덱스는 FY2026 가이던스를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상향 조정했는데, 연간 매출액 성장률 6~6.5%와 조정 EPS 19.3~20.1달러로 제시했다.
화물 부문 부진과 MD-11 항공기 운항중단에도 불구하고 국내 택배와 국제 특송 호조가 실적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페덱스는 FY2026년 연간 잉여현금흐름(조정)을 38억 달러로 예상하고 있으며, 2029년까지 목표치인 60억 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도현 연구원은 "현재 페덱스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7배인데, 회복한 성장성과 제고되는 수익성을 감안하면 주가는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