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19일 ㈜위닉스가 일부 가습기 제품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특정 모델의 급수필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콜 대상은 '올바른 가습기(4L) WL3 시리즈' 7개 모델 총 4만9천468대로, 2021년 9월부터 2022년 6월 사이에 제조된 제품이다.
문제의 원인은 검정 스펀지 재질의 급수필터로, 이를 수세미 등으로 강하게 세척하거나 직사광선에 건조시킬 경우 노화 및 부식 현상이 발생해 물통 내 이물질이 생길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위닉스 고객만족센터 등을 통해 신속히 조치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
(사진=한국소비자원) |
한편, 2022년 7월 이후 판매된 제품에는 이미 개선된 메쉬 형태의 급수필터가 부착되어 있어 이번 리콜 대상에서 제외된다.
소비자들은 소비자24(www.consumer.go.kr), 한국소비자원 누리집(www.kca.go.kr),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www.ciss.go.kr) 등을 통해 자세한 리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소비자 안전을 위한 예방적 차원의 자발적 리콜로, 해당 기업의 책임 있는 대응으로 평가받고 있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