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나(LAZR.O), 라이다 사업 헐값에 메각…파산 절차 가속

글로벌비즈 / 김지선 특파원 / 2026-01-13 07:53:07
루미나 테크놀로지스 라이다 센서. (사진=루미나 테크놀로지스)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미국 라이다 업체 루미나 테크놀로지가 양자컴퓨팅에 자사 라이다 사업을 2,200만 달러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루미나는 12일(현지시간) 라이다 사업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루미나는 지난해 12월 파산보호(챕터11)를 신청했으며, 앞서 반도체 자회사도 1억1천만 달러에 양자컴퓨팅에 매각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두 거래는 텍사스 남부지방법원 파산 판사의 승인을 받아야 최종 확정된다.

 

창업자이자 전 CEO인 오스틴 러셀은 라이다 자산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회사는 그와 관련된 윤리 조사와 관련해 법적 검토도 진행 중이다. 추가 입찰자 수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오스틴 러셀 루미나 테크놀로지 창업자이자 전 CEO. (사진=루미나 테크놀로지)

 

루미나는 주요 채권자들의 지원을 받아 파산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거래가는 2021년 약 110억 달러에 달했던 루미나의 시가총액과 비교하면 급격한 하락가다. 당시 볼보, 메르세데스-벤츠, 폴스타 등과의 협력 기대감이 반영됐지만, 주요 계약이 잇따라 무산된 바 있다.

 

양자컴퓨팅은 '스토킹호스' 입찰자로 지정돼 자산 가치의 기준선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양자컴퓨팅은 2001년 잉크 카트리지 판매 업체로 출발해 여러 차례 구조조정을 거쳐 양자컴퓨팅용 광학 기술 기업으로 전환했다. 2025년 주식 발행으로 7억 달러 이상을 조달했지만, 지난해 1~9월 매출은 38만4천 달러에 그쳤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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