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즌(VZ.N), 무선 가입자 깜짝 증가…연간 이익 전망 상향

글로벌비즈 / 폴 리 특파원 / 2026-04-28 07:59:46
버라이즌.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이 1분기 무선 가입자 수가 예상 밖으로 증가하면서 연간 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버라이즌은 27일(현지시간) 고객 혜택 개편과 결합 요금제가 성과를 내며 무선 후불 가입자가 순증했다고 밝혔다. 

 

댄 슐먼 최고경영자(CEO)는 "고객 중심 전략을 통해 시장 리더십을 회복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버라이즌은 AT&T, T-모바일 등 경쟁사 이용 요금을 가져온 고객에게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등 공격적인 유치 전략을 펼쳤다. 그 결과 분기 중 월정액 무선 가입자 5만5천 명을 순증시켰으며, 이는 3월 마감 분기 기준으로 10여 년 만의 첫 순증이다. 시장에서는 8만1,809명 감소를 예상했다.

 

       
         버라이즌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버라이즌은 올해 소매 후불 휴대전화 순증 전망을 기존 75만~100만 명 범위의 상단으로 제시했다. AT&T와 마찬가지로 초고속 인터넷과 무선 할인 결합 상품에 집중하며 이탈 방지에 나서고 있다.

 

이번 실적에는 1월 20일 거래가 종결된 프론티어 항공 인수 효과가 반영됐다. 분기 매출은 344억 달러로, LSEG 집계 기준 시장 예상치 348억4천만 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다만 1월 약 10시간의 서비스 장애로 수십만 고객에게 20달러 크레딧을 제공한 영향이 무선 서비스 매출 성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버라이즌은 2026년 조정 주당순이익(EPS) 전망을 기존 4.90~4.95달러에서 4.95~4.99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1분기 조정 EPS는 1.28달러로 시장 예상치 1.20달러를 상회했다.

 

주가는 47.70달러로 2.85% 상승 마감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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