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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 = (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아마존은 자사의 풀필먼트(FBA) 서비스를 이용하는 제3자 판매자들에게 3.5%의 유류 및 물류 관련 추가 요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이 추가 요금은 현재 5주째 이어지고 있는 이란전쟁으로 촉발된 유가 급등에 대한 아마존의 대응 조치로 4월 17일부터 시행된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은 판매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이 추가 요금이 미국과 캐나다의 판매자들에게 적용되며, 상품 판매 가격이 아닌 주문 처리 수수료 기준으로 계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 대변인 애슐리 바니섹은 "이 추가 요금이 다른 주요 운송업체들의 요금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평균적으로 아마존 풀필먼트(FBA) 배송에는 상품의 크기와 치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개당 17센트의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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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상품의 피킹, 포장, 배송을 대행해 주는 FBA 서비스는 제3자 판매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으나, 전쟁으로 인한 업계 전반의 영향으로 주문 처리 및 물류 비용이 상승했다.
아마존은 그동안 비용 상승분을 자체적으로 감당해 왔으나, 이제 다른 주요 운송사들과 마찬가지로 증가한 비용을 상쇄하기 위해 일시적인 추가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아마존의 이번 조치는 이란 전쟁이 글로벌 물류 및 운송 산업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다시 한번 여실히 보여준다.
분쟁이 장기화되고 호르무즈 해협이 부분적으로 봉쇄된 상태가 지속되면서 에너지 가격은 계속 상승하고 있다.
운송 및 연료비 상승이 가계 지출 전반으로 파급되면서, 그 영향은 이제 물류 업체를 넘어 소비자들에게까지 미치고 있다.
아마존 주가는 0.38% 하락한 209.77달러를 기록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