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스톡(SSTK.N), FTC와 약 520억원 합의…구독·해지 관련 소지바 기만 혐의

글로벌비즈 / 폴 리 특파원 / 2026-05-14 07:42:53
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알파경제 = (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온라인 스톡 콘텐츠 업체 셔터스톡이 구독 요금제와 해지 절차를 둘러싼 소비자 기만 혐의로 3,500만 달러를 지급하고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와 합의했다.

 

FTC는 13일(현지시간) 셔터스톡이 연간 구독 및 주문형 '팩(pack)' 상품과 관련해 중요한 정보를 충분히 고지하지 않고, 해지를 어렵게 만들어 소비자를 오도했다며 이번 합의가 피해 소비자에 대한 완전한 구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FTC에 따르면 셔터스톡은 연간·월납 요금제가 자동 갱신되며 상당한 해지 수수료가 부과된다는 사실을 명확히 알리지 않았다. 또한 해지를 원하는 가입자들은 긴 전화 대기, 이메일 해지를 위한 여러 단계, 해지 전 8페이지에 달하는 자료 확인 등 각종 장애물에 직면했다.

 

일회성 프로젝트에 적합하다고 홍보한 팩 상품 역시 1년 후 자동 갱신되고, 사용 완료 시 자동 재충전된다는 점을 충분히 고지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셔터스톡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FTC 소비자보호국장인 크리스토퍼 무파라지는 "기업이 핵심 조건을 숨기고, 사전 동의 없이 요금을 청구하며, 해지를 번거롭게 만들면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권을 침해하고 경쟁을 저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셔터스톡은 합의 과정에서 위법 행위를 인정하거나 부인하지 않았다. 

 

셔터스톡은 2025년 1월 경쟁사 게티 이미지에 인수 합병에 합의했으며, 당시 기업가치는 37억 달러로 평가됐다. 현재 미국과 유럽 규제 당국이 해당 인수를 심사 중이다.

 

주가는 16.18달러에 마감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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