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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 = 김민영 기자] 미국 1위의 알루미늄 업체인 알코아(AA.N)에 대해 알루미늄 강보합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IM증권에 따르면, 알코아는 최종 제품 알루미늄 생산량 기준으로는 세계 5위, 미국에서는 가장 큰 알루미늄 업체이다.
지난 2025년 6월 중순 이후 알코아의 주가는 주력 품목인 알루미늄 가격 강세 전망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고, 실적 예상치 역시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김윤상 IM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알루미늄 가격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중동 전쟁에 따른 수급 차질이 그 배경"이라고 꼽았다.
글로벌 6위의 알루미늄 제련업체 EGA[Emirates Global Aluminium, 2025년 기준 연산 250만톤] 등 약 700만톤 내외 [글로벌 알루미늄 생산량의 약 9%]의 알루미늄이 중동에서 생산된다. 알루미늄은 이례적으로 중동 생산 비중이 높다.
김윤상 연구원은 "전쟁 발발에 따른 안전 자산 선호 현상,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및 이에 따른 금리 상승 등 비우호적인 매크로(Macro) 환경에도 알루미늄 가격이 버티고 있는 핵심 이유가 이와 같은 수급 불안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알루미늄 비철금속 중에서도 에너지 집약도가 가장 높은 산업이다. 일단 보크사이트 원광에서 산화알루미늄 알루미나를 추출하는 정련 단계에서 고압의 증기를 만드는데 천연가스, 석탄 등이 대량으로 소비된다.
알코아의 경우, 알루미나 생산 원가 중 에너지 비용이 약 23%를 차지한다. 최근 카타르 LNG 가동 중단 등으로 천연가스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알루미늄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이이란 분석이다.
김윤상 연구원은 "미국 알루미늄 관세 부과 이후 프리미엄이 급등하고 있다"며 "미국 생산에 필요한 보크사이트, 알루미나 원료를 전량 수입함에 따른 관세 대비 내수 알루미늄 프리미엄이 더 크게 상승하면서 관세 부과 전 대비 이익이 오히려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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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코아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대체재 성격의 구리 강세 전망 역시 알루미늄 가격 지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IM증권에 따르면, 통상 구리/알루미늄 가격의 적정비율은 3~3.5배 수준인데, 현재는 상단인 3.5를 상회하고 있다. 구리 가격 대비 알루미늄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의미란 해석이다.
김 연구원은 "알루미늄은 탄소 중립 시대의 최대 수혜 품목"이라며 "글로벌 알루미늄 생산의 60%를 점유하는 중국의 경우 약 80%가 석탄 발전에 의존한다"고 파악했다.
CBAM 등 탄소 중립에 기반한 무역 규제하 강화될 경우 연간 약 600만톤을 상회하는 중국의 알루미늄 가공 제품 수출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알코아의 유럽 생산 알루미늄의 톤당 CO2 배출량은 1.7로 수입재 평균 1.9톤 대비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