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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RFHIC)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RFHIC(218410)이 해외 방산 호조로 4분기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KB증권에 따르면, RFHIC의 4분기 매출액은 36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8억원으로 337% 급증할 것으로 추정된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할 것이란 예상이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통신장비향 매출은 3분기에 이어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나, 수익성이 뛰어난 해외 방산 매출이 큰 폭으로 확대됨에 따라 전분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판단했다.
RFHIC의 2024년 연간 매출액은 1397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38억원으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RFHIC는 주요 고객사였던 화웨이가 2019년 미국 정부의 제재를 받음에 따라 실적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바 있다.
이후에도 비중국 글로벌 이동통신사들의 통신장비 관련 소극적인 투자 기조로 전방 수요가 둔화됨에 따라 부진한 실적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통신장비 사업 수주 연기로 단기 실적은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창민 연구원은 "하지만 2024년에는 기존 방산 매출과 더불어 새롭게 최대 고객사로 떠오른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향 매출이 확대되며 전사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하반기부터 미국 버라이즌과 디시 네트워크, 일본 NTT Docomo KDDI, 인디아 Reliance Jio 등 삼성전자를 거쳐 공급하는 통신장비향 매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란 예상이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