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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록히드마틴 자회사 시코르스키가 미 해군으로부터 110억 달러 규모의 헬기를 수주 받았다.
록히드마틴은 27일(현지시간) 최대 99대의 'CH-53K 킹 스탤리언' 헬기를 공급하는 약 110억 달러(약 15조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H-53K는 세 개의 7,500축마력급 엔진을 탑재해 병력, 군수품, 중장비를 수송하는 데 사용된다.
록히드마틴은 "이번 계약은 해당 기종으로서는 최대 규모 발주"라고 설명했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미 정부는 이를 통해 해병대용 물량뿐만 아니라 해외 군사 고객의 수요까지 충당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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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히드마틴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시코르스키는 2029년부터 2034년까지 순차적으로 헬기를 인도할 예정이다.
앞서 시코르스키는 지난달 뉴질랜드로부터 16억 달러 규모의 시호크 해상작전 헬기 5대와 에어버스 항공기 2대를 수주한 바 있다.
반면, 록히드마틴은 지난 7월, 항공기 부문 내 기밀 프로그램 관련 16억 달러의 세전 손실을 반영하며 순이익이 80%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주가는 487.44달러로 거의 보합세를 보였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