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알레그로, '반독점 혐의' 알파벳(GOOGL.O)에 5억 6800만 달러 소송 제기

글로벌비즈 / 신정훈 특파원 / 2024-12-24 06:29:19
알레그로 로고. (사진=알레그로)

 

[알파경제=(바르셀로나) 신정훈 특파원] 폴란드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레그로의 자회사가 알파벳에 소송을 제기한다. 

 

알레그로는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알파벳, 구글 아일랜드, 구글 LLC를 상대로 반경쟁적 관행 혐의를 이유로 23억 3천만 즈워티(5억 6800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가격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네오는 구글이 브라우저 결과에서 자체 가격 비교 서비스를 선호하는 관행으로 인해 입은 손실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비즈니스 활동에 타격을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구글 본사 로고. (사진=연합뉴스)

 

청구한 배상금은 세네오가 입은 17억 2천만 즈워티(4억 2천만 달러) 손실과 2013년부터 2024년 11월 29일까지의 이자 지급액 약 6억 1500만 즈워티(1억 5천만 달러)로 구성돼 있다.

 

세네오는 또한 소송 제기일부터 손해배상금 지급일까지 23억 3천만 즈워티(5억 6800만 달러)에 대한 법정 이자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신정훈 특파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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