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그니전트 테크놀로지(CTSH.O), 벨칸 13억 달러 인수 협의

글로벌비즈 / 폴 리 특파원 / 2024-06-11 06:16:23

라비 쿠마르 코그니전트 CEO. (사진=코그니전트 테크놀로지)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정보기술 서비스 업체인 코그니전트 테크놀로지스는 디지털 엔지니어링 회사인 벨칸을 인수한다.

 

코그니전트 테크놀로지스는 10일(현지시간) 벨칸을 현금과 주식으로 거의 13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코그니전트는 거래의 일환으로 벨칸은 랜스 크와스니에프스키 최고경영자가 계속 이끌 것이며 코그니전트 내 한 부서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으로 코그니전트는 항공우주, 국방, 우주, 자동차 분야에서 입지를 넓힐 수 있게 됐다. 

 

코그니전트 최고경영자 라비 쿠마르는 "벨칸이 운영되고 있는 분야인 항공우주 및 국방 분야가 실제로 우리가 운영하고 있는 IT 서비스 분야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에 흥분된다"며 "이 성장에 대한 진화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코그니전트 테크놀로지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쿠마르는 "벨칸이 보유한 엔지니어링 및 항공 우주 분야의 능력은 주로 산업 제조 및 자동차 분야인 코그니전트의 강점 분야로 교차 이전될 수 있으며 양측의 서비스와 양측의 유통망의 레버리지를 교차하고 그 시너지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 가치가 330억달러인 코그니전트는 고객의 지출이 둔화될 것을 대비해 전문 분야에서의 오퍼링을 강화하려고 한다. 

 

또한, 연간 매출 전망치를 189억달러에서 197억달러로 하향 조정했으며 이는 이전 추정치인 190억달러에서 198억달러를 하회한 수치이다. 

 

반면, 벨칸은 2015년부터 사모펀드 AE 인더스트리 파트너스가 소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60개 지역에 걸쳐 6만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보잉, 제너럴 모터스, 롤스로이스, 미국 항공우주국(NASA), 미 해군 등이 고객사 중 일부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

주요기사

미쓰비시UFJ신탁(8306 JP), 뉴욕증권거래소 일본 소형주 ETF 상장
LVMH 계열 L캐터턴, 일본 8번째 투자…세키 가구 인수 확정
日 PayPay, ‘고객 확대’서 ‘수익성’으로…韓 첫 해외 진출
LINE-야후(4689 JP), 1억 이용자 EC 생태계 구축…내년부터 앱 내 거래 완결
세일즈포스(CRM.N), AI 기반 방위사업 강화…'미션포스' 신설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