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ROG.SWX), 미국 포세이다 15억 달러에 인수

글로벌비즈 / 신정훈 특파원 / 2025-01-09 05:28:13
로슈 로고.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바르셀로나) 신정훈 특파원] 로슈는 여러 유형의 혈액암을 치료하기 위한 복합 면역 세포 치료 전문 기업인 미국 바이오 제약 회사 포세이다 테라퓨틱스의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로슈는 8일(현지시간) 주주들이 주당 9달러의 가격으로 입찰한 포세이다 주식의 66%에 해당하는 약 6500만 주를 주당 최대 4달러의 추가 조건부 지급으로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 거래 가치는 약 15억 달러에 달한다.

 

지난 11월 발표된 이번 인수는 로슈가 종양학 매출 감소를 상쇄하기 위한 개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려는 최근의 움직임이다.

 

포세이다 테라퓨틱스 로고. (사진=포세이다 테라퓨틱스)

 

또한, 로슈는 인수 시 포세이다 또는 로슈가 소유하지 않은 포세이다의 모든 주식은 주당 동일한 대가를 받을 권리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슈는 "포세이다 주주들의 투표나 회의 없이 인수를 완료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로슈의 완전 자회사가 되는 포세이다는 유전자 변형 면역 세포를 이용해 암세포를 공격하거나 자가 면역 질환을 치료하는 이른바 알로제닉 CAR-T 세포 치료제를 추가할 예정이다. 

 

포세이다는 동시에  고형 종양과 자가 면역 질환에 대한 CAR-T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알파경제 신정훈 특파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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