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PFE.N), 430억달러 씨젠 인수를 위한 암 치료제 로열티 권리 기부

글로벌비즈 / 김지선 특파원 / 2023-12-13 08:16:39
화이자 로고.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화이자가 씨젠을 인수하기 위해 암 치료제 로열티 권리를 기부한다.

 

로이터 통신은 11일(현지시간) 화이자가 430억 달러 규모의 씨젠 인수 계약과 관련된 미국 반독점 규제 당국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암 치료제 바벤시오의 판매 로열티 권리를 기부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씨젠은 건강한 세포를 보호하면서 암을 파괴하는 것처럼 작동하는 항체-약물 결합체의 선구자다. 

 

화이자는 지난 3월 코로나19 관련 매출의 급격한 하락과 일부 최고 판매 의약품의 경쟁에 대비하면서 씨젠과 표적 암 치료제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화이자 백신. (사진=화이자)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화이자는 씨젠 거래에 대한 반독점 대기 기간이 만료됐으며 인수를 발표한 지 약 9개월 만에 거래를 종결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규제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미국 연방무역위원회(FTC)는 7월 씨젠 거래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요청했으며 화이자는 미국 반독점 규제 당국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암 치료제 바벤시오의 판매에 따른 로열티 권리를 미국암연구협회에 기부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FTC는 화이자의 발표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주요기사

메타(META.O), 첫 상용 '스마트 글래스' 선보여..."눈 앞에 펼쳐지는 AI 기술"
英, 트럼프 국빈 방문 사상 최대 해외 투자 확보...경제적 효과 적극 강조
애니컬러(5032.JP) 깜짝 실적에 상한가 재현, 주가 조정시 매수
퍼스트솔라(FSLR.N) 태양광 설치량 증가, 관세로 '상대적 위치' 강화
구글(GOOGL.O), 페이팔(PYPL.O) 결제 서비스 통합…AI 기반 쇼핑·결제 서비스 경험 확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