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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R 마이닝 로고. (사진=SSR 마이닝) |
[알파경제=(이스탄불) 박정원 특파원] 튀르키예가 금속 생산 업체 SSR 마이닝의 금광 환경 허가를 취소했다.
튀르키예는 17일(현지시간) 이번 주 SSR 마이닝 산사태로 노동자 9명이 잔해에 갇히고 시안화 물질 유출 우려가 발생해 튀르키예 동부에서의 금광 환경 허가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에너지부 장관 알파르슬란 바이락타르는 "실종된 작업자들은 여전히 흙 속에 갇혀 있고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한 반면 "현재까지 테스트에서 해당 지역 근처의 물에는 어떠한 오염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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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SSR 마이닝 광산. (사진=연합뉴스) |
튀르키예 에너지부가 발행한 이 광산의 두 면허는 현재 유효하며 회사의 운영 면허는 2026년에 만료될 예정이다.
다만, 이 광산의 생산은 이 지역의 산사태와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가 마련될 때까지 재개될 수 없다.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서 동쪽으로 약 500km(310마일) 떨어진 이 광산은 SSR 마이닝이 80%를 소유한 아나골드 마이닝이 운영하고 있다.
SSR 마이닝은 모든 운영이 중단됐으며 더 많은 정보가 추가되면 2월 21일로 예정된 회사의 2023년 재무 결과 중에 추가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파경제 박정원 특파원(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