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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히드 마틴. (사진=록히드 마틴)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세계최고 항공우주 및 방위사업체 록히드 마틴도 구조조정을 피할 수 없었다.
로이터 통신은 27일(현지시간) 록히드 마틴이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화를 위해 올해 안으로 직원 1%를 감원한다고 보도했다.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에 보낸 성명에서 "이번 감축은 사업 및 기업 운영 전반에 걸쳐 직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비용 절감 조치에는 고용 동결과 자발적 분리가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록히드 마틴은 전 세계적으로 12만 2000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비용 절감은 회사가 디지털 방식으로 사업을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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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히드 마틴 엔지니어. (사진=록히드 마틴) |
록히드 마틴 최고재무책임자(CFO) 헤수스 제이 말라브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우리는 공급망 최적화, 공장 생산성 및 1LMX 기반 효율성을 통해 직접 비용 기반의 비용 절감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1LMX는 록히드의 변신 프로그램 이름이다.
한편, 록히드는 F-35 제트기를 만드는 자사의 가장 큰 항공 부문의 공급망 차질을 이유로 2024년 수익이 월스트리트의 추정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미국의 방위 산업체들은 중국과 필리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지속적인 갈등 및 중동의 얼긴장 상황으로 인해 주문량이 상당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팬데믹과 관련된 노동 및 공급망의 차질이 이 부문을 짓누르고 있다.
록히드 마틴의 이번 감원은 기술 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업종의 일부 기업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정리해고를 시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