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지환 맹타와 치리노스 호투로 SSG 제압

스포테인먼트 / 박병성 기자 / 2025-04-18 22:30:18
오지환 4안타 2타점, 치리노스 7이닝 1실점... SSG는 5연패 수렁

▲ 요니 치리노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LG 트윈스가 오지환의 폭발적인 타격과 요니 치리노스의 안정적인 투구를 앞세워 SSG 랜더스를 상대로 5-1 승리를 거두며 리그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1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경기에서 LG는 전날 삼성 라이온즈에 당한 역전패의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냈다. 반면 SSG는 5연패의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던 가운데 LG는 4회초 2사 후 오지환과 박동원의 연속 안타에 이어 SSG 우익수 한유섬의 악송구를 틈타 선제점을 올렸다.

 

SSG는 5회말 무사 만루의 절호의 기회를 맞았으나 박지환의 내야땅볼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이 위기를 넘긴 LG는 6회초 오지환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승부의 추는 8회 LG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무사 1, 2루에서 문성주의 2루타에 이어 오지환과 박동원이 연속 안타를 터트려 5-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오지환이었다. 그는 홈런 포함 4안타 2타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마운드에서는 치리노스가 7이닝 동안 3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째를 거두었다. 특히 7개의 삼진을 솎아내는 위력적인 구위를 선보이며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SSG 선발 박종훈은 7이닝을 소화하며 선전했으나, 5안타와 사사구 5개로 4실점(3자책)하며 패전의 아픔을 맛봤다.

 

LG는 이번 승리로 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으며, SSG는 연패 탈출을 위한 돌파구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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