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시, 4분기 외식업 경기 부진..단체급식 사업부 경쟁력 확대"

인더스트리 / 박남숙 기자 / 2024-01-05 06:56:43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CJ프레시웨이(051500)의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654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44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경기가 급감하면서 외식경로 부진이 빠르게 나타났고, 유통선진화 매출 둔화가 3분기에 이어 지속되고 있어 영업실적 추정치를 하향했다"고 밝혔다. 

 

다만, 단체급식의 경우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주물량 증가와 단가 인상에 따른 효과, 그리고 원재료 가격 안정화와 경기 둔화에 따른 식수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출처=IBK투자증권)

 

4분기 수주 환경도 긍정적이다. 

 

남성현 연구원은 "특히, 대형업체(타그룹사) 수주 출회에 따라 영업환경은 더욱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단체 급식 사업부 경쟁력 확대로 외식사업부 부진을 만회하고 있고, 신규투자에 따른 고정비 증가에도 연간 이익 성장이 이루어졌다"며 "디마케팅 지속을 통해 마진율 상승 및 대손에 따른 리스크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2024년 상반기까지 경기 상황은 녹록치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동사의 사업부 현황을 고려할 경우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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