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지난해 직장인들이 납부한 근로소득세가 68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18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소득세 수입은 68조4000억원으로 전년(61조원)보다 7조4000억원(12.1%) 증가했다.
근로소득세는 2015년 27조1000억원 수준에서 매년 증가해 2024년 처음 60조원대에 진입한 데 이어, 1년 만에 또다시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는 상용근로자 수가 1663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28만3000명(1.7%) 늘고, 1인당 임금도 상승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전체 세수와 비교하면 증가세는 더욱 가파르다. 최근 10년간(2015∼2025년) 총국세 수입이 71.6% 늘어나는 동안 근로소득세는 152.4% 폭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총국세(373조9000억원) 대비 근로소득세 비중은 18.3%까지 치솟았다. 10년 전인 2015년(12.4%)과 비교하면 5.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올해 근로소득세 수입은 70조 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K하이닉스가 연봉의 50% 수준인 성과급을 지급하고,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도 연봉의 47%를 성과급으로 책정하는 등 기업 실적 개선이 세수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의 당초 올해 전망치인 68조5000억원을 훌쩍 넘길 가능성이 크다.
일각에서는 물가와 임금이 오르는 상황에서 과세표준이 고정돼 실질적인 증세가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