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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입물가.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276%를 기록하며 세계 주요국 중 최하위권에 머문 가운데, 미국 관세 인상 리스크로 올해 경제 성장 전망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17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은 -0.276%로 집계돼 전날까지 속보치를 발표한 24개국 중 22위에 그쳤다.
4분기에 역성장을 기록한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아일랜드, 노르웨이, 캐나다, 에스토니아 등 5개국뿐이다.
지난해 분기별 성장률은 1분기 -0.219%, 2분기 0.675%, 3분기 1.334%를 기록한 뒤 4분기 건설 경기 부진 등의 여파로 다시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연간 성장률은 1.0%로 집계됐으며, 반올림을 제외한 엄밀한 수치는 0.97%다.
올해 경제 전망도 미국의 정책 변수로 인해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은은 지난해 11월 올해 성장률을 1.8%로 예상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한미 합의에 따른 관세율 15%를 25%로 높이겠다고 경고하면서 변수가 발생했다.
한은은 앞서 미국 평균 관세율이 25%로 오를 경우 성장률이 기본 전망치보다 0.2%포인트(p)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한은은 오는 26일 발표하는 수정 경제전망에서 '비관 시나리오'에 미국 관세 충격 리스크를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 관계자는 "다음 주까지 한미 무역 협상 추이를 주시하고, 그 결과를 새로운 전망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