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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국내 5대 금융지주가 400조 원 규모의 생산적·포용 금융 계획을 내놓은 데 이어, 증권사들도 총 14조 원대의 모험자본 공급안을 마련하며 ‘생산적 금융’ 확대에 동참하고 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메리츠증권·키움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은 금융위원회에 생산적 금융 공급 규모를 각각 제시했다.
미래에셋증권이 6조 원으로 가장 큰 규모를 제시했으며 메리츠증권 5조 원, 키움증권 3조 원 등 총 14조 원 수준이다.
미래에셋증권은 IMA(종합투자계좌), 발행어음, 투자은행(IB) 부문을 중심으로 혁신기업 금융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근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되면서 IMA 사업도 본격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메리츠금융지주는 IB 부문을 중심으로 반도체·AI 등 첨단 전략산업과 중소·중견기업 대상 투자 비중을 확대할 것으로 전해졌다.
키움증권은 중소·벤처기업 중심 투자 기조를 유지하면서 자율주행·2차전지·소부장 등 혁신 산업 분야로 모험자본 공급을 넓혀갈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융지주사들은 생산적 금융 확대에 대한 청사진을 내놓은 상태다.
KB금융과 신한금융이 각각 110조 원으로 가장 큰 규모를 제시했으며, NH농협금융이 108조 원, 하나금융이 100조 원, 우리금융이 80조 원 규모의 계획을 내놓았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