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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스증권) |
[알파경제=강명주 기자] 미국 정부가 추진 중인 도지(DOGE-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가 단순한 밈(meme)이 아닌, 실제 정책적 실험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토스증권은 28일 '다녀왔습니다, 워싱턴D.C.- 03. DOGE는 진짜다' 리포트를 발행하고,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본격화된 도지(DOGE)가 정부의 비효율을 줄이고 예산을 절감하겠다는 목표 아래 설립된 조직이고, 이는 기존의 U.S. Digital Service를 개편해 출범해 정부 예산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대규모 재정 절감과 규제 축소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해당 연구원들은 현지 기업들을 탐방한 결과, 일론머스크의 기행 중 하나로 치부되곤 하는 도지가 정부와 기업 간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부동산 플랫폼 CoStar, 정책 데이터 분석 기업 FiscalNote, 국방·보안 시스템 전문기업 Leidos 등은 DOGE의 정책 변화가 자사 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며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도지의 핵심은 ‘정부 효율화’에 있다는 주장이다. 정부 효율화를 위해 AI 기반의 규제 검토 도구(DOGE AI Deregulation Decision Tool)를 도입하고, 불필요한 예산 지출을 줄여2,050억 달러로 추산되는 절감 효과를 낳았다는 주장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 수치에 대한 검증과 해석은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다.
암호화페는 아직 실험 단계에 있지만, 그 실험은 이미 단순한 호기심이나 트레이딩 머니를 넘어서고 있다.
이 리포트는 도지가 단순한 정치적 구호를 넘어, 실제로 어떤 변화를 만들어내고있는지를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조명했다.
알파경제 강명주 기자(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