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일자리 대체 10% 불과하지만…고위험 직군 청년고용은 '타격' : 알파경제TV

TV / 영상제작국 / 2026-04-06 18:04:18

 

[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한국 기업의 인공지능 도입이 업무 대체를 최대 10% 수준에 그치고 있으나, AI 노출 위험이 큰 직종에서는 청년 고용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고용노동부는 6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국제기구와 APEC 회원경제체 정책 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PEC 미래 일자리 포럼’을 열었습니다.


이날 ‘인구구조 변화 시대, AI와 고용’을 주제로 발표한 노세리 한국노동연구원 박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전체 기준으로 AI의 고용에 대한 부정적 영향은 명시적이지 않으며, 한국 기업의 대다수는 AI가 업무의 최대 10%만 대체한다고 응답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그는 “AI 노출 위험이 높은 직종의 경우, 2023년 이후 생성형 AI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청년 고용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 박사는 또 AI가 광범위한 일자리 대체로 이어지지는 않더라도 기술 격차에 따른 불평등은 우려된다고 지적하며, 근로자 역량을 높이기 위한 평생학습 체계와 사회적 대화의 필요성을 제안했습니다. 기조연설에 나선 안젤리카 OECD 선임 자문관은 정부가 일자리 영향 관측, 사회적 보호, 고용 안전망을 기본계획에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한국의 산업전환 고용안전 기본계획 방향에는 긍정적 평가를 내렸습니다.

현장에서는 산업계의 AI 도입 사례도 소개됐습니다. 박진수 효성ITX 상무는 전 직원 대상 AI 교육을 통해 기존 상담사를 AI 설계 업무로 전환한 사례를 설명했습니다. 이덕만 포스코 지능화센터장은 딥러닝 기반 용광로 원격 운영으로 산재 위험을 줄인 사례를, 보니 야우 만 홍콩 직업안전건강위원회 집행이사는 스마트헬멧 센서와 AI를 결합한 위험 요인 분석 사례를 각각 발표했습니다. 박보현 노동부 노동행정인공지능혁신과장은 고용24 등 행정 AI 추진 현황을 설명했고, 임영미 고용정책실장은 “혁신, 포용, 협력으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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