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현대모비스의 사업 구조 개편을 둘러싼 노사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회사 현대IHL 램프사업부 매각은 잠정 합의로 일단락됐지만, 본사와 다른 자회사 노동조합은 추가 분할과 매각 가능성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현대모비스 본사 앞에는 금속노조 소속 14개 지회 조합원 380여 명이 모여 ‘모듈부품사 확대간부 파업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사측이 추진하는 제조 사업부의 일방적 매각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이번 집회는 현대IHL 램프사업부 매각 이후 전반적 사업 재편 방향에 대응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로봇,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사업 체질을 바꾸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범퍼와 에어백 등 기존 하드웨어 사업부의 단계적 분할 매각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특히 프랑스 부품사 OP모빌리티로의 매각 대상에 포함된 본사 사무연구직 인력들은 외국계 기업으로의 강제 전적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경호 금속노조 현대모비스 화성지회장은 “현대IHL 매각 건은 합의했으나 향후 사업 재편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전반적인 개편 방향에 노동계의 의견이 조율될 필요가 있어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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