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양극재 북미 현지화 투자계획 변동 없어”

인더스트리 / 임유진 / 2023-04-27 17:55:47
LG화학 대산 공장 전경. (사진=LG화학)


[알파경제=임유진 기자 ] LG화학이 27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양극재의 경우 IRA와 상관없이 고객사의 요청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북미 현지화 관련 투자 계획에는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LG화학은 2026년 2만톤 2027년 10만톤을 투자할 계획이었다. LG화학은 “기존에 발표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내용이 수정되지 않는 전제하에 투자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며 “양극재는 북미 현지화 투자 계획을 변동 없이 진행 중이다. 향후 첨단세액 공제 등을 통해 적정한 수익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리막의 경우 북미 현지화 투자를 전제로 투자 규모를 고객사와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FP 양극재 사업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은 “완성차 업체에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며 “또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LFP 제공이 가능한 기업들이 제한적이라 고객사의 공급 요청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가 솔루션 제품과 포트폴리오 구축 및 확장 측면에서 기존 계획된 미드니켈, 망간리치 제품을 개발하는 동시에 LFP 양극재 사업화도 검토 중”이라며 “사업 핵심 성공 요인인 원재료 공급망 체계 구축을 위해 외부 업체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LG화학은 이날 올 1분기 매출액 14조 4863억원, 영업이익 79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4.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2.8% 감소했다.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 1분기 실적은 매출액 7조 5286억원, 영업이익 1410억원이다.

 

알파경제 임유진 (qrq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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