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파이낸셜, 두나무 100% 품는다…기업가치 비율 1대3.06

파이낸스 / 김지현 기자 / 2025-11-26 18:03:52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네이버파이낸셜이 두나무와의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두나무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했다.

26일 네이버는 이사회를 열고 네이버파이낸셜이 두나무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는 내용의 주식교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공시했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기업가치는 각각 4.9조원과 15.1조원으로, 기업가치 비율은 1대 3.06이다.

다만 양사의 발행주식 수가 달라 이를 주식 단위로 환산한 실제 교환비율은 두나무 1주당 네이버파이낸셜 2.54주로 확정됐다.

1주당 교환가액은 두나무 43만9252원, 네이버파이낸셜 17만2780원이다.

네이버는 네이버파이낸셜 지분 17%에 더해 두나무 송치형 회장(19.5%)과 김형년 부회장(10.0%)의 의결권을 위임받아 총 46.5%의 의결권을 확보하게 된다.

주식교환이 마무리되면 네이버파이낸셜은 일반사업지주사로 전환되고, 두나무는 네이버파이낸셜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다.

주주총회는 내년 5월 22일, 주식교환 기준일은 6월 30일로 예정돼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웹3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양사의 기술력을 결합해 글로벌 핀테크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주식교환의 핵심 목적”이라며 “교환비율 역시 기업가치 비율을 중심으로 산정됐다”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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