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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한은행) |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수능으로 개장이 지연된 13일 코스피 지수가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종료 소식에 힘입어 반등했습니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24포인트(0.49%) 오른 4170.6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2.82포인트(0.55%) 하락한 4127.57로 출발한 후 오후 들어 급반등하며 장중 4188.54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외국인이 9990억원어치를 대거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43억원, 7179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18.55%), 생물공학(5.68%), 비철금속(5.62%), 조선(3.44%), 기계(3.28%)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건강관리기술(-3.80%), 손해보험(-2.31%),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2.13%), 통신장비(-1.18%)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5.99%), HD현대중공업(5.97%), LG에너지솔루션(1.89%), 현대차(1.09%), 삼성전자우(0.89%) 등이 올랐습니다.
삼성전자(-0.2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2%), SK하이닉스(-0.81%), KB금융(-0.89%) 등은 내렸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86포인트(1.31%) 상승한 918.37로 마감하며 2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62억원, 92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785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이비엘바이오(29.04%), 펩트론(5.78%), 파마리서치(3.11%), 에코프로비엠(3.03%), 삼천당제약(1.97%), 레인보우로보틱스(1.90%), 에코프로(1.18%), HLB(0.60%), 알테오젠(0.37%) 등이 상승했습니다.
리가켐바이오(-1.64%)는 유일하게 하락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를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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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에이비엘바이오) |
에이비엘바이오가 세계 최대 제약사와의 대규모 계약 소식에 2거래일째 급등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29.05%(3만6800원) 폭등한 16만35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장중에는 16만47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전날 상한가에 이어 이틀 동안 누적 상승률이 50%를 넘어섰습니다.
전날 공시한 일라이 릴리와의 '그랩바디'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에이비엘바이오는 우선 계약금으로 4000만 달러(약 585억원)를 받게 됩니다.
키움증권 허혜민 연구원은 "대규모 기술이전이 성사되면서 플랫폼 기술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높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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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진스. (사진=어도어) |
하이브가 뉴진스 멤버들의 복귀 선언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하이브는 전 거래일보다 4.47%(1만3000원) 상승한 30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뉴진스 멤버 전원이 지난해 11월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지 1년 만에 소속사 어도어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어도어는 멤버 해린, 혜인과 협의를 거쳐 복귀가 확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 직후 전날 애프터마켓에서 하이브 주가는 9%에 육박하는 급등세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뉴진스의 활동 재개가 실적에 미칠 긍정적 영향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