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HJ중공업 '2026 최악의 살인기업' 선정…시민 선정 최악은 SPC·쿠팡 : 알파경제TV

TV / 영상제작국 / 2026-04-21 17:20:52

 

[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지난해 산업재해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기업으로 HJ중공업이 지목됐습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2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노동건강연대, 매일노동뉴스, 중대재해전문가넷과 함께 ‘2026 최악의 살인기업 선정식’을 열고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민주노총은 HJ중공업에서 산재 사망자가 8명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는 지난해 11월 6일 발파 해체 작업 중 60m 높이의 보일러 타워가 붕괴해 노동자 7명이 매몰된 채 숨졌습니다. 부산 중구 오페라하우스 건설 현장에서는 HJ중공업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1명이 철골 위 자재 운반 작업 중 10m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습니다.

올해 2위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차지했습니다. 시민 투표로 정하는 ‘시민이 뽑은 최악의 살인기업’에는 SPC와 쿠팡이 공동 선정됐습니다. 총 8856표 가운데 SPC는 4200표(47.4%), 쿠팡은 3763표(42.5%)를 얻어 두 기업의 합산 득표율이 90%에 육박했습니다. 주최 측은 표 차이가 근소해 공동 선정으로 처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악의 판결상’은 삼표그룹 정도원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의정부지방법원 형사3단독(이영은 판사)에 돌아갔습니다. 해당 사건은 2022년 1월 29일 삼표산업 양주 사업소 채석장에서 천공 작업 중이던 노동자 3명이 토사에 매몰돼 숨진 사고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틀 만에 발생한 1호 사고로 알려졌습니다.

주최 측은 기자회견문에서 “매해 산재 사망의 심각성을 알리고 기업의 책임을 물어왔지만, 노동자들은 여전히 죽고 있다”며 “살인기업을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는 573건, 사망자는 605명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하청노동자는 282명(46.6%), 외국인 노동자는 71명(11.7%)이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주요기사

검찰, 대방건설 구교운·구찬우 오너家에 징역 3년 구형 : 알파경제TV
[데스크] 'K-팝의 아버지'라더니…방시혁 하이브, 1900억 사기적 부정거래로 구속영장 : 알파경제TV
노동부, 화물연대 사상 참사에 "노란봉투법 넘어선 상황" : 알파경제TV
적자 부서가 성과급 4억?…삼성전자, 파업 앞두고 '노노 갈등' 폭발 : 알파경제TV
[공시분석] 한화시스템, KAI와 920억 규모 KF-21 ‘EOTGP’ 최초 양산 계약 체결 : 알파경제TV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