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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한은행) |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 근접 시도에도 차익실현 압력에 밀려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39포인트(0.15%) 내린 4214.1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4193.75로 출발해 장중 4186.95까지 밀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후 반도체 대형주 강세에 힘입어 4226.36까지 상승하며 11월 4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4226.75)를 0.39포인트 차까지 추격했습니다.
개인투자자는 8188억원을 순매수하며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반대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29억원, 3688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스퀘어(6.36%), SK하이닉스(1.72%), 현대차(1.02%), 삼성전자(0.33%) 등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03%), HD현대중공업(-2.68%), 두산에너빌리티(-1.57%), 한화에어로스페이스(-0.84%), 삼성전자우(-0.67%), 삼성바이오로직스(-0.64%) 등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12포인트(0.76%) 하락한 925.47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534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23억원, 191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HLB(3.57%), 코오롱티슈진(1.40%), 펩트론(0.40%), 에이비엘바이오(0.30%) 등이 올랐습니다.
에코프로(-6.30%), 에코프로비엠(-6.21%), 알테오젠(-1.21%), 레인보우로보틱스(-1.05%), 리가켐바이오(-0.52%) 등은 하락했습니다. 삼천당제약은 보합으로 마쳤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를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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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엘앤에프) |
엘앤에프가 테슬라와의 대규모 공급계약 감액 소식이 전해지며 급락했습니다.
이날 엘앤에프는 전 거래일보다 9.85%(1만400원) 떨어진 9만52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회사는 전날 장 마감 후 미국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와 체결한 공급계약 금액이 3조8347억원에서 973만316원으로 대폭 축소됐다고 공시했습니다.
2023년 2월 체결된 이 계약은 2024년 초부터 2025년 말까지 2년간 하이니켈 양극재를 공급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엘앤에프 측은 "전기차 시장과 배터리 공급망 환경이 변화하면서 공급 일정이 조정되는 과정에서 물량이 변경됐다"며 "이에 따라 계약 금액도 불가피하게 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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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루메드 CI. (사진=셀루메드) |
셀루메드는 경영권 인수 주체 변경 발표 후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셀루메드는 전 거래일 대비 494원(29.98%) 하락한 1154원에 마감했습니다.
22일 엘앤씨바이오는 자회사를 통해 셀루메드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하기로 계약했으나, 이 계획이 철회됐습니다.
새로운 인수 주체로는 티디랜드마크조합1호가 나서 엘앤씨바이오그룹을 대신해 발행 물량 전량을 인수하며 셀루메드의 경영권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셀루메드 측은 "그동안 회사를 믿고 기다려준 주주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대주주 변경과 폭넓은 네트워크 확보라는 변화를 발판 삼아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내실을 다지고, 실적 개선을 통해 기업 가치를 증명해 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