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을 2026년 하반기에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IT전문매체 폰아레나와 IT 소식통 밍치궈 등에 따르면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애플은 내년 하반기에 폴더블 아이폰을 공개하고, 생산 및 판매 목표를 2026년 1,000만 대, 2027년까지 2,200만 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플 내부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애플 폴더블폰 출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소식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첫 폴더블 아이폰용 OLED 패널 독점 공급사로 삼성디스플레이가 낙점됐다는 구체적인 소식도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애플 폴더블 아이폰에 삼성디스플레이 OLED가 사용될 것이라는 점이 주목됩니다. 이는 삼성의 폴더블 OLED 기술 우위 때문이며, 특히 화면 주름 최소화 기술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애플 폴더블 아이폰은 7.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와 5.5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를 특징으로 합니다. 초박형 유리(UTG)를 사용해 기존 플라스틱 소재 대비 더 높은 내구성을 제공할 전망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 A3 공장에 전용 생산 라인을 구축 중이며, 연간 1,500만 개의 패널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플의 단일 공급사 선택은 이례적인 것으로, 삼성의 시장 점유율을 40%에서 최대 70%까지 확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초기 공급량 제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삼성 역시 연간 700만~800만 대 수준의 고품질 패널만 생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폰아레나는 이러한 이유로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 출시 초기에 수요를 충족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애플 폴더블 아이폰 출시와 관련해 파인엠텍의 수혜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파인엠텍은 메탈 플레이트(내장힌지)를 공급·판매하고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를 통해 삼성전자와 중국 스마트폰 기업에 내장힌지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파인엠텍은 경쟁사 대비 대규모 공급을 안정적으로 납품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다년간의 폴더블 스마트폰향 내장힌지 공급을 통해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경험과 가공 기술 노하우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 연구원은 “첫 폴더블 아이폰이 다수의 전망기관 예상처럼 좌우로 접히는 형태이고 연간 1,000만 대가 판매된다고 가정하면 파인엠텍의 매출이 늘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