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연속 유증으로 자기자본 4조 눈앞…초대형 IB 도전 관측

파이낸스 / 김지현 기자 / 2025-12-09 17:26:07
(사진=대신증권)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대신증권이 연달아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자기자본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가 초대형 투자은행(IB) 요건 충족을 위한 선제적 준비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전날 약 5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지난달 20일 335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이은 두 번째 자본 확충이다.

두 건 모두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특수목적법인(SPC)에 발행하는 방식으로, 기업 신용공여 확대 등 IB 부문 운영 자금 확보가 목적이다.

이번 신주 전량은 특수목적법인(SPC)인 뉴마레제십이차에 배정된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자기자본이 약 3조8900억원이었던 대신증권은 두 차례 증자(총 3850억원)를 반영할 경우 4조원을 넘어서는 수준이 된다.

초대형 IB 인가 요건인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을 충족할 가능성이 생기면서, 향후 관련 사업 진출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또한 대신증권의 자본 확충은 내년 3월 취임 예정인 진승욱 대표이사 내정자의 전략과도 맞물린다는 해석이 나온다.

진 내정자는 그동안 IB부문을 총괄하며 핵심 사업을 이끌어온 만큼, 취임 후 초대형 IB 인가를 기반으로 기업·부동산 금융 전반에서 시너지를 낼 적임자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진 내정자 체제에서 IB 부문 경쟁력 강화가 최우선 과제로 떠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IB 전반의 수익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자본 확충”이라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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