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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대전시 서구 둔산동 대전시청 남문광장에 있는 선별검사소 앞에 안내종료 관련 현수막이 걸려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단계 하향에 따라 대전시는 지난 1년 10개월간 운영한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을 다음 달 1일부터 종료한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 ‘굿바이 코로나’ 내일부터 격리의무 해제
정부가 6월 1일 0시를 기해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하고 확진자에 대한 격리 의무와 동네 의원과 약국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 2020년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온 이후 3년 4개월여 만에 사실상의 일상회복이다.
◇ 북, 정찰위성 발사했지만 실패
북한이 31일 오전 6시 29분께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으로 정찰위성을 탑재한 우주발사체를 발사했지만 엔진 고장으로 어청도 서방 200여km 해상에 낙하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은 발사 2시간 30여 분 만에 정찰위성 발사가 실패했음을 공식 인정했다.
◇ 北발사체에 한일 재난문자 ‘대조’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 이후 한국과 일본이 각자 발령한 긴급 경보 메시지를 놓고 한국 정부에 대한 비판이 일었다. 일본은 발사 직후 곧바로 피신해야 할 이유와 장소가 담긴 대피명령을 보냈지만 더 늦게 발송된 한국 재난문자에는 구체적인 정보가 없었기 때문이다.
◇ 당정 “지역응급의료상황실 통해 환자 이송시 병원수용 의무화”
당정이 잇단 ‘구급차 뺑뺑이 사망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컨트롤타워로서 지역 응급의료상황실을 설치해서 환자의 중증도와 병원별 가용 자원의 현황을 기초로 이송과 전원을 지휘·관제하고 이를 통한 이송의 경우에 해당 병원은 수용을 의무화하도록 했다.
◇ 日원전 시찰단 “과학기술적 검토 의미 있는 진전”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오염수 처리 시설을 점검한 정부 시찰단이 “구체적 자료를 확보해 과학 기술적 검토 과정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며 “이번 시찰 내용을 토대로 오염수 처리 설비의 성능이 기준에 만족하는지 판단하는 종합 분석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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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종가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
◇ 코스피, 기관 차익실현에 2570선으로 후퇴
5월의 마지막 날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8.40포인트(0.32%) 내린 2577.1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586.03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 중 한때 2596.31까지 치솟아 연중 최고점을 기록했지만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 온라인 대환대출 3시간여 만에 216억원 이동
스마트폰 앱을 통해 기존에 받은 신용대출을 더 유리한 조건으로 갈아탈 수 있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가 개시된 오전 9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총 834건의 대출이 이동했다. 대환대출을 통해 상환이 완료된 대출금 기준으로 216억원 규모다.
◇ 尹, 복지사업 구조조정 박차
윤석열 대통령이 사회보장 전략회의에서 포퓰리즘에 기반한 정치 복지의 유혹에 흔들리지 말고 여러 부처로 나뉘어 있는 사업을 하나로 패키지화, 브랜드화하는 등 사회보장위원회에서 적어도 주요 부처 사업 구조조정을 시작할 것을 주문했다.
◇ 서울 아파트 5월 낙찰가율 소폭 상승
지지옥션에 따르면 5월 경매가 진행된 서울 아파트 145건 중 36건이 낙찰돼 낙찰률 24.8%, 낙찰가율 81.1%로 소폭 상승했다. 낙찰가율이 80%대를 회복한 건 6개월 만이다. 인천 아파트 낙찰가율도 72.8%로 전월(70.2%)보다 상승했다.
◇ 3월 실질임금 9만 3천원 하락
지난 2월 ‘반짝’ 반등했던 실질임금이 1개월 만에 다시 하락했다. 지난 3월 기준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 노동자의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89만 7000원으로 작년 동월 대비 6만원(1.6%) 증가했다. 하지만 물가수준을 고려한 실질임금은 352만 5000원으로 전월 대비 9만 3천원(2.6%) 하락했다.
◇ “교육교부금 최근 3년간 43조원 과다 지출”
감사원이 지난 2020∼2022년 3년간 교육부가 계산한 지방교육재정 수요 금액 자료를 세부 분석한 결과 수요는 넘치게 계산되고 교육청 자체 수입은 덜 반영돼 42조 6000억원이 불필요하게 과다 지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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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청년도약계좌 운영 사전 점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청년의 목돈 마련을 돕기 위한 청년도약계좌가 내달 중에 출시된다. 12개 은행이 취급하게 되며 취급기관별로 청년도약계좌의 기본금리를 비롯한 저소득층 우대금리, 예·적금 담보부대출 가산금리를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내달 12일 최종 공지할 예정이다.
◇ 다목적 실용위성 6호 이르면 내년 12월 발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유럽 아리안스페이스사와 다목적 실용위성 6호 발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내년 12월부터 2025년 초 사이에 위성을 발사할 방침으로 추후 1개월의 발사 기간을 정할 예정이다.
◇ SKT 5G 28㎓ 할당취소 확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G 28㎓ 대역 기지국 등 장비 설치 미비를 이유로 SK텔레콤에 대한 5G 28㎓ 주파수 할당 취소를 확정해 이날로 SK텔레콤의 해당 대역 사용이 중단된다. 이로써 이동통신 3사 모두 5G 28㎓ 대역 투자에서 손을 떼게 됐다.
◇ 선관위 ‘자녀 채용의혹’ 수사 의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간부 자녀 특혜채용 의혹 관련자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사무처 수장인 사무총장직은 35년간의 내부 승진 관례를 깨고 외부에도 개방하기로 했고 자녀 채용 의혹의 시발점이 된 경력채용 제도는 폐지 또는 축소할 계획이다.
◇ 탈당 17일 만에 국회 나타난 김남국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거래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31일 탈당 이후 17일 만에 국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가상자산을 활용한 자금 세탁 의혹과 관련해서는 “터무니없는 이야기”라고 반박했고 자진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답을 피했다.
알파경제 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