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 34일 만에 그라운드 복귀

스포테인먼트 / 박병성 기자 / 2025-04-25 17:13:56
개막전 햄스트링 부상 회복... 디펜딩 챔피언 KIA 부진 속 희소식

사진 = 복귀한 김도영 (광주=연합뉴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KIA 타이거즈의 차세대 스타 김도영이 부상에서 회복해 1군 무대에 복귀했다. 

 

KIA 구단은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김도영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22일 NC 다이노스와의 개막전 이후 34일 만의 복귀다.

 

김도영은 개막전 3회에 안타를 친 후 2루로 뛰다가 1루로 귀루하는 과정에서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검진 결과 허벅지 뒤 근육인 햄스트링 손상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던 김도영은 꾸준한 재활 훈련을 통해 회복에 힘썼다. 지난 21일 검사에서는 의료진으로부터 완전 회복 판정을 받았으며, 23일에는 퓨처스(2군) 리그 경기에 출전해 2루타를 기록하며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김도영의 부재는 팀 성적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시즌 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디펜딩 챔피언 KIA는 현재 11승 14패(승률 0.440)로 리그 공동 7위까지 추락했다. 

 

김도영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이어진 가운데, 타선의 해결사 역할을 해야 할 선수들의 부진이 겹친 결과다.

 

KIA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김도영은 이날 복귀전에서 선발 출전 대신 대타로 대기할 예정이다. 구단은 김도영의 컨디션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출전 시간을 늘려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KIA는 김도영과 함께 포수 한준수와 투수 김민재도 1군에 콜업했다. 대신 포수 한승택, 투수 이형범, 내야수 홍종표는 2군으로 내려갔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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