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가 배달의민족 매각을 추진하는 사이, 쿠팡이츠가 심야 영업과 무료배달 확대를 앞세워 국내 배달앱 시장의 판세를 흔들고 있습니다. DH는 우아한형제들 매각 주관사로 JP모건을 선정하고 국내외 기업과 사모펀드에 투자안내서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매각가는 약 8조원으로 거론되며, 2019년 4조8000억원에 지분 88%를 인수한 지 7년 만에 대규모 차익을 노리는 모양새입니다.
매각 배경에는 모기업의 재무 부담이 자리합니다. 지난해 말 기준 DH의 부채 총액은 9조2500억원, 부채비율은 231.2%에 달했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의 영업이익도 2023년 6998억원에서 2024년 6408억원, 2025년 5928억원으로 3년 연속 줄었습니다. 매출은 늘었지만, 점유율 방어를 위한 경쟁이 수익성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쿠팡이츠는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습니다. 2024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1년간 월간활성이용자 수는 883만명에서 1242만명으로 약 40% 늘었지만, 배달의민족은 2207만명에서 2225만명으로 0.8% 증가에 그쳤습니다. 쿠팡이츠는 오는 19일부터 서울과 경기, 6대 광역시에서 24시간 배달을 시작하고, 기존 유료 회원 중심이던 무료배달 혜택의 확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