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트라카, PGA 시그니처 우승으로 세계 9위 등극

스포테인먼트 / 박병성 기자 / 2025-05-12 17:08:14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제패한 오스트리아 골퍼, 첫 '톱10' 진입 쾌거

사진=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우승 차지한 제프 슈트라카 [Bill Streicher-Imagn Images/로이터=연합뉴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시그니처 이벤트인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가 세계랭킹 9위로 도약하며 자신의 커리어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슈트라카는 최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17위에서 8계단 상승한 9위에 올랐다. 이는 그가 처음으로 세계 '톱10'에 진입한 역사적인 순간이다.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크리켓 클럽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슈트라카는 최종 합계 16언더파 264타의 뛰어난 성적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는 그에게 올 시즌 두 번째이자 PGA 투어 통산 4번째 우승이다.

 

슈트라카는 올해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도 우승한 바 있으며, 이전까지 그의 개인 최고 세계랭킹은 올해 3월 기록한 11위였다. 총상금 2천만 달러가 걸린 시그니처 이벤트에서의 우승으로 그는 세계 정상급 골퍼 반열에 확실히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는 여전히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굳건히 지키고 있다. 2위부터 8위까지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잰더 쇼플리, 콜린 모리카와,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러셀 헨리(미국) 순으로 변동이 없었다.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에서 슈트라카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한 셰인 라우리(아일랜드)는 2계단 상승한 10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임성재가 18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안병훈은 39위, 김주형은 41위를 각각 기록했다. 김시우는 66위에 위치해 있다.

 

같은 기간 열린 원플라이트 머틀비치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맛본 라이언 폭스(뉴질랜드)는 119위에서 71위로 48계단이나 순위가 상승하는 큰 도약을 이뤘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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