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오어 에잇, 글로벌 도약 본격화

스포테인먼트 / 이고은 기자 / 2025-05-28 17:00:40
일본 보이그룹, 美 애틀랜틱 뮤직과 계약 체결하며 세계 시장 공략 가속

(사진 = 빌리언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일본 보이그룹 원 오어 에잇(ONE OR EIGHT)이 미국 애틀랜틱 뮤직 그룹(Atlantic Music Group)과 글로벌 메이저 계약을 체결하며 세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에이벡스(Avex) 소속의 이 8인조 그룹은 오는 6월 18일 첫 번째 싱글 '365'를 발매할 예정이다.

 

원 오어 에잇은 레이아, 미즈키, 유가, 소우마, 츠바사, 료타, 타케루, 네오로 구성된 팀으로, 그룹명은 '모 아니면 도'를 의미하는 일본 관용구에서 유래했다. 한국과 일본에서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거친 이들은 데뷔 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행보를 이어왔다.

 

이들은 원리퍼블릭의 라이언 테더, 그래미 후보에 오른 빅션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국제적 감각의 음악을 선보여 왔다. 특히 전작 'DSTM'은 리한나의 '돈트 스톱 더 뮤직'을 공식 샘플링한 최초의 곡으로 주목받았다.

 

'DSTM'은 뮤직비디오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했으며, 한국 음악 방송에서는 일본인 보이그룹 중 최다인 7개 프로그램에 11회 출연하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14개국 차트에 진입했으며, 미국의 권위 있는 '미디어베이스 톱 40' 차트에 일본인 보이그룹 최초로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업계 관계자들은 원 오어 에잇의 성공이 J팝의 글로벌 시장 확장과 미국 내 크로스 컬처 수요 증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한다. 데뷔 10개월 만에 글로벌 메이저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들의 국제적 잠재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볼 수 있다.

 

원 오어 에잇은 지난달 북미와 중남미 5개 도시에서 단독 팬미팅 '슈카이(SHŪKAI)'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이어 태국과 일본에서도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애틀랜틱 뮤직 그룹과의 첫 협업곡인 '365'는 365일을 통해 표현한 감정을 담은 러브송이다. 저스틴 비버 등 유명 아티스트의 곡을 작업한 나스리 엣웨가 제작에 참여했으며, 심플한 비트와 감성적인 멜로디,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특징이다.

 

'365'라는 제목에는 소중한 사람과 항상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과 함께, 팬들과의 과거와 미래에 대한 원 오어 에잇의 약속이 담겨 있다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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