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싱글맘 육아 현실 고백

스포테인먼트 / 이고은 기자 / 2025-05-28 16:57:54
"소고기는 아들만 먹인다"... 생활고 속 4차원 매력 발산

(사진 = MBC ‘라디오스타’)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사유리가 싱글맘으로서의 현실적인 육아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놓아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의 '노빠꾸(?) 언니들' 특집에서 사유리는 미혼모로서 아들 젠을 키우며 겪는 경제적 어려움과 모성애를 진솔하게 공개했다.

 

사유리는 생활비 절약을 위해 택시 대신 버스를 이용한다고 밝히며 "나는 안 먹어도 아들 젠에게는 좋은 것만 먹인다"고 말했다. 특히 "나는 외국산 고기를 먹어도 젠에게는 비싼 한우를 먹인다"는 고백은 자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부모의 마음을 대변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요즘 일거리가 줄어 수입보다 지출이 많다"는 현실적인 고백도 이어졌다. 사유리는 "젠은 내 인생의 중심"이라며 아이를 위한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방송에서 사유리는 '젠은 내 가슴으로 낳은 아들'이라는 독특한 표현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예전에는 가슴 성형을 하려고 돈을 모았지만, 그 자금으로 난자 보관을 선택했고 결국 아들 젠을 낳게 됐다"고 설명했다. 

 

과거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가슴에 휴지를 넣었던 에피소드까지 소환되며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결혼을 앞둔 이상민을 위한 사유리의 축하 세레나데도 화제였다. 사유리는 과거 이상민과 방송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춰왔던 인연을 살려, 밸런스 보드 위에서 균형을 잡고 악기를 연주하는 독특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MC들과 출연진의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사유리는 예능 의남매로 알려진 강남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남의 교통사고로 7년간 연락이 끊겼다가 한 방송에서 만난 강남의 진심 어린 사과로 화해하게 된 과정을 전했다. 최근에는 강남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며 특별한 우정을 자랑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는 사유리와 함께 이경실, 최여진, 이호선이 출연해 '노빠꾸(?) 언니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사유리의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은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선사했다.

 

'라디오스타'는 MC들의 촌철살인 입담으로 게스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끌어내는 독보적인 토크쇼로,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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