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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 = 김지현 기자] 코스피가 미국 국채금리 급등과 삼성전자 노사 갈등 우려가 겹치며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습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71포인트(0.86%) 내린 7208.9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며 하락 전환했고, 장중 한때 7053.84까지 밀리며 7000선을 위협받기도 했습니다.
외국인은 이날 2조9482억원을 순매도하며 10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7106억원, 1조1052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에 더해 미국 등 글로벌 국채금리 급등과 삼성전자 총파업 이슈가 겹치며 변동성 장세가 이어졌습니다.
간밤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5.197%까지 오르며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뉴욕증시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4% 넘게 급락했지만 0.18% 오른 27만6000원에 강보합 마감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전날과 같은 174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스퀘어(0.88%)와 삼성전기(7.50%), HD현대중공업(6.35%)은 상승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우(-1.66%)와 현대차(-1.99%), LG에너지솔루션(-3.87%), 두산에너빌리티(-4.43%), 한화에어로스페이스(-2.88%)는 일제히 내렸습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8.29포인트(2.61%) 내린 1056.0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203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573억원, 1309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0.90%)과 리노공업(0.62%)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알테오젠(-1.91%)과 에코프로비엠(-3.12%), 에코프로(-2.38%), 레인보우로보틱스(-4.20%), 코오롱티슈진(-5.07%), 삼천당제약(-5.06%), HLB(-3.84%), 에이비엘바이오(-5.09%)는 하락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를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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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나락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따따블’(공모가의 4배)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마키나락스는 공모가 1만5000원 대비 300% 오른 6만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가총액은 1조52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마키나락스는 산업 현장에서 AI를 실행하는 엔터프라이즈 AI 운영체제 ‘런웨이’를 기반으로 피지컬 AI를 구현하는 기업으로, 2017년에 설립됐습니다.
앞서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119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일반 청약에서는 약 13조9000억원의 증거금을 끌어모았습니다.
이는 코스닥 시장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상장한 세미파이브에 이은 역대 두 번째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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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삼성전자가 노조 총파업 우려에 장중 4% 넘게 급락했지만 장 막판 낙폭을 모두 회복하며 강보합 마감했습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18% 오른 27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초반에는 상승세를 보이며 한때 28만250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노사 사후 조정이 결렬되고 노조의 총파업 돌입 소식이 전해지자 장중 한때 4.36% 급락했습니다.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중앙노동위원회 사후 조정 회의에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노조는 예정대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청와대가 노사 합의를 촉구하는 입장을 내놓은 뒤 낙폭이 빠르게 줄었고, 삼성전자는 장 막판 상승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지금 일부 노동조합이 단결권·단체행동권을 통해 단체교섭을 하면서 자신들의 이익을 관철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좋은데, 거기에도 적정한 선이 있지 않나"라고 말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전날과 같은 174만5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보합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1조5842억원, 1조2259억원 순매도하며 반도체 대형주에 매도세를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