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MLB 첫 20홈런 달성

스포테인먼트 / 박병성 기자 / 2025-05-28 16:34:27
다저스 간판타자, 클리블랜드전 2점 홈런으로 리그 홈런 선두 등극

사진 = 오타니의 홈런 순간 [AP=연합뉴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오타니 쇼헤이(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가장 먼저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으로 리그 홈런 부문 선두로 올라서며 3년 연속 홈런왕 등극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오타니는 28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4회 2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홈런은 상대 선발 태너 비비의 바깥쪽 초구 컷 패스트볼을 정확히 밀어쳐 비거리 362피트(약 110m)를 기록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시즌 20호 홈런을 달성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부문 선두로 올라섰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이날 3타수 1안타에 2볼넷을 얻어내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다저스는 클리블랜드를 9-5로 제압했다.

 

한편, 전날 경기에서 6일 만에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다저스의 한국인 내야수 김혜성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다저스는 김혜성을 대주자나 대수비로도 기용하지 않은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시즌 34승 21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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